파두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거래정지·상한가·반토막을 모두 겪었습니다. 2025년 12월 경영진 기소로 거래가 멈췄을 때 주가는 21,250원이었습니다. 2026년 2월 3일 거래가 다시 열린 첫날 상한가(+29.9%)로 출발해, 상장 뒤 첫 흑자와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5월 22일 종가 128,300원까지 6배가 됐습니다. 7월에는 63% 빠져 29일 장중 46,950원까지 밀렸고, 9월 중순부터 다시 올라 10월 2일 장중 90,700원을 찍었습니다. 코스닥이 4.83% 급락한 10월 12일에는 7.5% 내린 76,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 글은 감이 아니라 숫자로 답을 찾습니다. 키움증권 시세·투자자별 매매·공매도·대차 자료, 네이버 증권 실적·컨센서스, 회사 발표와 보도를 모아 차트 6장으로 정리했습니다.
파두 주가, 지금 어디쯤인가?
답: 5월 고점과 7월 저점 사이, 짧은 추세선과 중기 추세선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10월 12일 종가 76,600원은 5월 고점보다 40% 낮고 7월 저점보다 63% 높습니다. 20일선(74,930원)은 위에, 120일선(79,394원)은 아래에 있어 방향을 정하지 못한 자리입니다.
흐름을 나눠 보면 이렇습니다. 2025년 10~12월에는 2만원대에 머물렀고, 거래 재개 뒤 2월 한 달에 2.8배(21,250원 → 59,300원)로 뛰었습니다. 3월에 한 번 쉬었다가 4~5월 다시 올라 5월 22일 고점을 만들었고, 6~7월에는 고점 대비 63%까지 밀렸습니다. 8월은 5만~7만원대에서 버텼고, 9월 16일 장중 56,800원을 바닥으로 보름 만에 60% 가까이 다시 올랐습니다.
| 기간 | 수익률 | 의미 |
|---|---|---|
| 최근 5거래일 | -14.1% | 10월 초 고점에서 밀림 · 10/12 시장 급락 |
| 최근 20거래일 | +7.9% | 9월 중순 바닥보다는 높음 |
| 최근 60거래일 | -0.3% | 석 달 전과 거의 같은 자리 |
| 최근 1년(250거래일) | +247% | 1년 사이 3.5배 가까이 |
파두는 무엇으로 돈을 버나?
답: 데이터센터 서버용 SSD(eSSD)의 두뇌인 컨트롤러 칩을 설계해 팝니다. 공장 없이 설계만 하는 팹리스 회사이고, AI 데이터센터가 늘수록 대용량 SSD와 그 안의 컨트롤러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SSD 컨트롤러: 수많은 낸드 메모리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를 정하는 핵심 칩입니다. 주력은 5세대(Gen5) 컨트롤러이고, 회사는 차세대 Gen6 제품도 시장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eSSD 시장: 이코노미스트가 인용한 LS증권 분석에 따르면, AI 서버 한 대에 들어가는 eSSD 가격은 2025년 1월 9,600달러에서 2026년 1월 19,200달러로 2배가 됐습니다. 가트너는 2026년 낸드 공급 부족률을 9%로 전망했습니다.
- 고객: 글로벌 빅테크와 서버 업체에 팝니다. 회사는 2분기에 글로벌 서버 업체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2025년 기준 최대 고객 한 곳의 매출 비중이 50%를 넘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컨트롤러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국내 대형 고객을 잡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파두 거래정지와 재판은 어떻게 됐나?
답: 거래는 2026년 2월 3일 재개됐지만, 경영진과 법인에 대한 재판은 별도로 진행 중입니다.
- 2023년 8월 상장: 상장 직후 분기 매출이 크게 줄어든 사실이 알려지며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습니다.
- 2025년 12월 18일 기소: 검찰이 파두 경영진 3명과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거래소는 다음 날(12월 19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겼다며 거래를 정지했습니다.
- 2026년 2월 2~3일: 거래소가 파두를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했고, 약 6주 만에 거래가 재개된 2월 3일 주가는 21,250원에서 29.9% 오른 27,600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기 창업자인 이지효 대표가 물러나고 남이현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파두 주가는 왜 5월에 6배가 됐고 7월에 반토막 났나?
답: 거래 재개 뒤 첫 흑자와 대형 수주가 확인되며 주가가 빠르게 올랐고, 6~7월에는 고점 부담과 반도체 성장주 조정이 겹쳤습니다.
- 2~5월 급등: 재개 첫날 상한가 뒤 2월에만 2.8배가 됐고, 1분기에 상장 뒤 첫 영업흑자(77억원)를 내면서 5월 22일 종가 128,300원까지 올랐습니다. 거래정지 직전 가격의 6배입니다.
- 6~7월 급락: 6월 1일 장중 121,000원을 끝으로 내리막을 탔고, 7월 29일 장중 46,950원까지 밀렸습니다. 고점 대비 63% 하락입니다. 7월 20일 발표한 2분기 실적(영업이익 163억원)은 좋았지만, 반도체 성장주 전반의 조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 9~10월 반등: 9월 22~23일 이틀 동안 24% 올랐는데, 메타의 AI 서비스 '뮤즈' 흥행과 함께 '메타 협력사'로 묶여 급등했다는 보도(뉴스1)가 나왔습니다. 9월 16일 저점 56,800원에서 10월 2일 장중 90,700원까지 보름 남짓 만에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파두 실적은 어떤가?
답: 2026년 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내고 있고, 분기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 732억원·영업이익 162억원(영업이익률 22.2%)으로, 1년 전(매출 237억원·영업손실 126억원)과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습니다. 증권사들은 3분기 영업이익을 337억원으로 예상합니다.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3 | 225억 | -586억 | 적자 |
| 2024 | 435억 | -950억 | 적자 |
| 2025 | 924억 | -655억 | 적자 |
| 2026 (예상) | 3,924억 | 929억 | 23.7% |
디지털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7월 20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내면서 상반기 매출 1,327억원·영업이익 240억원을 발표했고,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가 3,4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이현 대표는 하반기 성장이 상반기보다 더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026년 연간 예상치(매출 3,924억원)를 맞추려면 하반기에만 약 2,600억원을 팔아야 해, 수주가 제때 매출로 바뀌는지가 관건입니다. 3분기 실적은 보통 11월 중순에 나옵니다.
파두 목표주가와 몸값은?
답: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120,000원(10월 8일 기준)으로 현재가보다 약 57% 높습니다. 하지만 PBR이 60배로 순자산 대비 몸값이 매우 높고, 지난 4개 분기 합계로는 아직 적자라 PER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배당은 없습니다.
| 지표 | 값 | 읽는 법 |
|---|---|---|
| 시가총액 | 약 3조 8,385억원 | 외국인 지분율 25.16% |
| PER (최근 실적) | 계산 불가 | 지난 4개 분기 합계 주당 -1,985원 (적자 구간 포함) |
| PBR | 60.1배 | 순자산(주당 1,275원) 대비 주가 |
| 2026년 예상 영업이익 대비 | 약 41배 | 시가총액 ÷ 예상 영업이익 929억원 |
|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 | 120,000원 | 현재가 대비 약 +57% |
파두 목표주가 평균 120,000원은 5월 고점(128,300원) 근처입니다. 시장은 지금 실적이 아니라 2027년 이후 성장에 값을 매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성장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면 몸값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전망일 뿐 약속이 아닙니다.
파두는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답: 최근 석 달은 기관이 사고 외국인과 개인이 팔았습니다. 최근 60거래일 기관 +2,057억원, 외국인 −1,159억원, 개인 −980억원입니다.
- 기관 +2,057억원: 대부분이 최근 20거래일(+1,838억원)에 몰려, 9월 반등을 기관이 이끌었습니다.
- 외국인 −1,159억원: 최근 20거래일에 −1,329억원으로 반등 구간에서 팔았습니다. 다만 120거래일로 넓히면 +7,238억원으로, 상반기 급등은 외국인이 이끌었습니다.
- 개인 −980억원: 120거래일로 넓히면 −5,579억원으로, 오르는 동안 꾸준히 팔았습니다.
파두 공매도·대차잔고는 어떤가?
답: 최근 한 달 공매도 비중은 낮은 편이었지만 10월 12일 하루 8.6%로 뛰었고, 대차잔고는 8월 고점보다 줄었다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20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 4.03%(재개 뒤 평균 6.32%), 대차잔고 약 361만주입니다.
- 공매도 비중: 최근 20거래일 평균 4.03%로 평소(6.32%)보다 낮았는데, 시장이 급락한 10월 12일에는 8.64%로 최근 한 달 중 가장 높았습니다.
- 대차잔고: 7월 중순 약 113만주였던 대차잔고가 7월 급락과 함께 빠르게 늘어 8월 19일 426만주로 1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은 약 361만주로 그때보다 15% 적지만, 20거래일 전(347만주)보다는 다시 4% 늘었습니다. 석 달 전의 3배 수준이라, 주가가 흔들릴 때 공매도로 이어질 수 있는 물량이 여전히 많습니다.
- 신용: 신용잔고율 0.03%로 빚을 내 산 물량은 거의 없습니다.
파두 지지선과 저항선은 어디인가?
답: 위로는 120일선 79,394원과 10월 고점 90,700원, 아래로는 20일선 74,930원·60일선 68,232원·200일선 63,832원이 기준선입니다.
- 상승 신호: 120일선(약 79,400원)을 종가로 넘고 10월 고점 90,700원을 돌파하면, 7월 급락 이전 흐름을 되찾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하락 신호: 20일선(약 74,900원)이 깨지면 60일선(68,232원)과 200일선(63,832원)까지 열어 둬야 하고, 그 아래는 9월 저점 56,800원입니다.
- 단기 상태: 2일 RSI가 9.6으로 매우 낮아 단기적으로 많이 밀린 상태입니다. 하루 평균 변동폭(ATR)은 8.6%로 매우 큽니다.
오늘의 타점 모델은 파두를 어떻게 보나?
답: 10월 12일 장 마감 분석에서 파두는 스윙(10거래일) 후보 15종목 중 9번째(이익 확률 55.1%), 장기(약 6달) 후보 15종목 중 10번째(65.2%)였습니다. 초단기(5거래일) 후보에도 9번째로 올랐습니다(55.4%).
모델이 파두를 후보로 올린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6개월 강세주의 짧은 눌림(6개월 수익률 상위권 종목이 며칠 급하게 밀린 상황, 2일 RSI 15 미만). 둘째, 5일 낙폭이 전체 종목 중 상위 10%로 단기 되돌림 여지가 있다는 점. 셋째, 종가가 하루 저점 근처에서 끝난 날이 200일선 위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과거 13년간 이런 신호 뒤 10거래일 수익은 비슷한 종목 평균보다 조금(0.3~0.8%p) 높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스윙 이익 확률 55.1%는 동전 던지기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고, 장기 확률 65.2%도 재판 같은 개별 위험까지 반영한 숫자는 아닙니다. 구체적인 매수 타점·손절가·매도 기한은 회원에게만 보여 드립니다.
파두 내일 타점은 얼마일까?
오늘의 타점은 매일 저녁 300종목을 같은 기준으로 계산해 다음 날의 타점·손절가·기한을 무료로 알려 드립니다. 타점에 닿으면 알림도 보내 드립니다.
파두 주가 전망 — 시나리오와 체크포인트
답: 단기 방향은 3분기 실적과 새 수주가 기대만큼 커지는지, 그리고 반등을 이끈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재판은 언제든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좋아지는 시나리오
-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337억원)을 넘고, 새 수주 공시가 이어진다.
- Gen6 컨트롤러 공급이 시작되고 새 고객이 늘어 한 고객 쏠림이 줄어든다.
- eSSD 가격 강세와 낸드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
- 차트에서는 120일선(79,394원) 회복 뒤 10월 고점 90,700원 돌파.
나빠지는 시나리오
- 수주가 매출로 바뀌는 속도가 늦어 하반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다.
- 재판에서 회사에 불리한 판단이 나오거나 새 법적 문제가 생긴다.
- AI 투자 속도 조절론으로 반도체 성장주 전반이 다시 조정받는다.
- 차트에서는 20일선(74,930원) 이탈, 이후 60일선 68,232원 시험.
| 시점 | 볼 것 |
|---|---|
| 11월 중순 | 3분기 실적 · 상반기보다 커졌는지 · 수주 잔고 |
| 수시 | 새 수주 공시 · 재판 일정과 판결 |
| 매일 | 기관·외국인 매매 방향 · 120일선(79,394원) 회복 여부 |
함께 보면 좋은 분석: 후성 주가 전망 · 코미코 주가 전망 ·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정리: 파두는 AI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로 상장 뒤 처음 흑자를 내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실적과 수주는 좋아지고 있지만, 몸값은 이미 2027년 이후 성장까지 반영하고 있고, 재판과 고객 쏠림이라는 위험도 남아 있습니다. 실적·수주·재판 세 가지를 같이 보면서, 하루 8%씩 움직이는 종목인 만큼 손절 기준을 먼저 정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참고 자료
- 시세·투자자별 매매·공매도·대차·신용: 키움증권 REST API (10월 12일 종가까지, 신용은 10월 8일까지)
- 실적·컨센서스·목표주가: 네이버 증권 (10월 8일 기준)
- 2분기 잠정 실적·수주: 디지털데일리, 7월 20일
- 거래 재개와 대표 교체: 한국경제, 2월 3일
- eSSD 가격·낸드 공급 부족·고객 쏠림: 이코노미스트, 10월 10일
- 9월 급등 보도: 뉴스1 「AI '뮤즈' 흥행에 메타 협력사 파두, 이틀새 20%대 급등」(9월 23일)
- 10월 12일 증시: 뉴스핌 마감시황


